허공 속으로

담쟁이

시인 유영호 2012. 12. 7. 10:42

 

담쟁이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 流星/유영호

 

 

시린 하늘이 안쓰러워

따뜻하게 안아주겠다고   

손 발 피투성이 될 때까지

기어오르는 너에게

그냥 예쁘다고만 해서

정말 미안해.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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